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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하기 귀찮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5&oid=366&aid=0000798096 

카카오모빌리티와 티맵모빌리티의 대리운전 중개업 진출을 제한하기 위한 대리운전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절차가 기한 임박에도 여전히 지연되고 있다. 오는 5월까지 이뤄져야 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조정협의체 회의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아직 이해당사자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대리운전 전화 호출을 중개하는 중소기업 3000여곳을 대표하는 연합회는 지난해 5월 카카오와 티맵의 대리운전 사업 확장을 제한해달라고 동반위에 신청했다. 지난해 카카오와 티맵이 애플리케이션(앱) 호출을 넘어 전화 호출 시장으로 발을 넓히면서다. 연합회는 골목상권인 전화 호출 시장을 대기업이 자본과 플랫폼의 힘으로 장악하려 한다고 주장한다.

연합회는 두 플랫폼이 과도한 현금성 프로모션을 자제할 것을 요구했다. 카카오와 티맵은 자사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에겐 할인쿠폰, 대리기사에겐 중개 수수료 환급과 같은 현금성 혜택을 제공해왔다. 이것이 과도할 경우 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게 연합회의 주장이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와 티맵은 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뿐 아니라 각자의 셈법에 따라 주장하는 대안도 서로 달라, 3자 간 이견이 계속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와 티맵은 대기업의 입장을 담은 하나의 대안을 연합회에 제시하고 다시 양자 논의를 해야 하는데, 하나의 대안을 마련하는 일부터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란 것이다.

카카오는 연합회의 요구를 일부 받아들여 신규 고객에 한한 프로모션 중단을, 티맵은 연합회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대신 대기업이 총 점유율에 상한을 두는 점유율 총량제 시행을 대안으로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의 제안대로 된다면 점유율 추격을 위해 신규 고객 유치가 필요한 티맵에 타격이 더 클 것으로, 반대로 티맵의 제안대로 된다면 이미 상당한 점유율을 가진 카카오가 사업 확장에 더 불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내 의견 > 카카오는 이미 점유율이 높으니 본인들 선에서 가장 약한 것을 제시했고 티맵은 본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걸 제시한다. 역시 모든 것들은 이해관계다툼이고 마지막 문단이 가장 중요한 듯. 흥미롭다. 자본주의에 따르면 그들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근데 이걸 규제할지 말지. 참 머리 아픈 일이다. 공리주의의 기본 원칙인 다수의 행복 논리라면 다양한 업체가 있는 게 필요하려나?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5&oid=031&aid=0000657925 

최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20만명을 넘어서면서 비대면 진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비대면 진료 애플리케이션을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국내 비대면 진료는 불법이지만 2020년 2월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되자 정부가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한 바 있다. 이후 2년간 전국 1만3천여개의 의료기관에서의 원격 진료 건수는 350만건(2020년 2월~2022년 1월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헬스 기업 라이프시맨틱스의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의 월 이용자 수가 전월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앱 다운로드 수와 총 진료건수도 각각 167%, 113% 이상 늘었다. 특히, 최근 셀프 재택치료가 활성화되면서 내국인 진료 건수가 2.5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닥터콜의 사용자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2월 한달간 비대면 진료 과목 중 소아청소년과(50%)가 가장 많았으며, 피부과(19%), 가정의학과(14%)가 뒤를 이었다.

닥터콜 관계자는 "국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중 유일하게 상급병원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면서, "200여곳의 병∙의원과 제휴가 돼 있으며 한방의학과, 내과, 이비인후과 등 총 20개의 진료과목을 이용할 수 있다.재택치료 환자를 위한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도 등록돼 있다"고 전했다.

김수만 라이프시맨틱스 닥터콜TF 팀장은 "비대면 진료가 언제쯤 정식으로 승인될 지에 대해서는 예상하기 어렵지만 현재 재택치료가 시행되며 많은 의료진 및 환자들이 비대면 진료를 경험하고 있는 만큼 의료 현장의 공백을 메울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톡 기반 원격진료 서비스 솔닥의 재진 전환율의 경우 80%를 넘어섰다. 처음 진료를 받은 초진환자들이 다시 진료 받는 비율이 늘어났을 뿐 아니라 최근 실시한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업계 최고 수준인 95%의 만족도 결과를 얻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솔닥의 지난해 4분기 진료 거래액은 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거래액이 6개월 사이 1027% 증가한 것이다. 솔닥 관계자는 "피부질환 처방약을 처방받았던 이용자가 고열과 기침 증상이 날 때 다시 솔닥에서 진료를 받는 식으로 한 이용자가 여러 진료 영역에 걸쳐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닥터나우 앱에 등록된 400여개의 제휴의료기관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외출하지 않고 약을 받을 수 있는 처방약 배달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다만 비대면 진료는 국내 현행 의료법상 불법이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허용된 만큼 상황이 안정되면 서비스가 종료될 수 있다. 비대면 진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높아짐에 따라 산업게는 물론 의료업계에서도 이를 위한 정책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최근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공동 개최한 '비대면 진료의 미래' 정책세미나에서 김성근 여의도성모병원 교수(서울시의사회)는 "의료계에서는 향후 원격진료가 일상화 될 것이라는 데에 70~80% 정도가 동의하고 있다"면서 "의사사회가 원격의료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의료수가 문제, 법적책임 문제 등에 대한 우려가 높다. 원격진료에 대한 의사업계에서의 불신이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재택치료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진료가 시행되면서, 명확한 지침과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면서, "디지털 헬스케어가 미래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비대면 진료, 디지털치료제, 의료AI 등 관련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들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5&oid=366&aid=0000797819 

지난 20여년 간 가파르게 성장한 네이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다시 한 번 도약의 계기를 맞고 있다.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하면서 네이버의 대표 서비스인 검색뿐 아니라 쇼핑, 결제, 콘텐츠, 클라우드까지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검색을 제외한 사업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시가 총액에서도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같은 굴지의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검색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한국 1세대 벤처 네이버가 새롭게 쓰고 있는 기업사를 들여다 봤다. 


“네이버는 구글이나 바이두 같은 다른 해외 정보 검색 엔진과는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구글과 아마존이 합친 형태에 가깝다. 이런 모델은 전 세계에서 네이버가 거의 유일하다.” 그는 “온라인 플랫폼이 수요자와 공급자를 이어주는 ‘중개자’라고 본다면, 자체 콘텐츠를 생산·공급하는 네이버는 엄밀한 의미에서 플랫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 교수와 일문일답.

네이버의 성장 동력은 무엇인가.

”내재화(internalization)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주요 메뉴와 콘텐츠를 직접 제공한다. 네이버 뷰(View)나 지식iN도 모두 네이버가 만든 것이다. 구글처럼 단순히 이용자들에게 외부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자체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한다. 이런 내재화 전략이 네이버가 한국 시장에서 압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어째서 그런 방식이 한국 시장에서 유효했을까.

”미국에선 인터넷 태동기에 수많은 개인 웹사이트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효과적으로 정보를 찾아줄 검색 엔진이 필요했고, 누가 더 효율적인 검색 엔진 알고리즘을 제공하느냐에 대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그 경쟁에서 승자가 된 것이 구글이다. 반면 한국에선 개인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정보량이 많이 부족했다. 또한 국내 검색 엔진 이용자들은 대기업이 만든, 정형화되고 깔끔하게 정리된 정보를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면에서 보면 한국은 구글처럼 단순한 ‘중개자’ 역할을 하는 검색 엔진이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없는 환경이다. 네이버는 이런 국내 시장의 생태적 특성을 잘 파고들었다. 자체적으로 정보를 생산·공급했고, 개인 웹사이트보다 훨씬 더 깔끔하고 알아보기 쉬운 툴을 사용했다. 그 결과 정보를 독점하기 시작했고, 네이버의 위상을 굳힐 수 있었다.”

네이버 독식 구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어느 시장이나 시장 지배자가 나오면 피해자도 생기기 마련이다. 네이버 입장에서 우려해야 할 것은 두 가지다. 첫째, 정부가 네이버를 위협으로 느끼느냐 아니냐다. 지금까지는 정부가 네이버를 큰 위협으로 간주하지 않았다. 하지만 네이버의 영향력이 정부를 넘어선다고 생각할 경우, 정부는 제재에 들어갈 수 있다. 둘째, 시민사회의 공감대다. 미국은 구글 등 거대 플랫폼의 몸집이 커지는 것에 대해 시민사회의 거부감이 강하다. 국내에선 아직 그런 분위기가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언젠가 네이버에 대한 시민사회의 반감이 커질 경우, 네이버에 불리한 시장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다.”

향후 네이버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나.

”네이버는 자체적으로 생산한 깔끔하고 표준화된(standardized) 정보와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네이버의 ‘스마트 스토어’ 같은 것이 여기에 해당된다. 하지만 최근엔 보다 덜 정형화된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리테일 부문에서도 허름하지만 인간적인 느낌을 주는 푸근한 레스토랑이나 빵집이 인기다. 네이버가 주는 ‘반듯한’ 콘텐츠에 싫증 난 이용자들이 대체재를 찾기 시작한다면, 그것이 네이버엔 큰 시험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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