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취준은 끝이 없지

연구원

CIA_secu 2022. 2. 28. 09:42
728x90
SMALL

논문을 쓰는 게 주된 업무인지, 일반 기업체 연구원인지에 따라 갈린다.

논문을 쓰는 게 주된 업무인 곳은 대개 교수, 정부 출연 연구소, 글로벌 다국적 기업체의 AI Researcher Position 같은 곳이다. 박사가 아니라면 제 역할을 해내기 어렵다. 계약직 자리나 박봉 일자리라도 얻으려면 최소한 석사는 필요하다. . 4년제 학사 기간만으로는 연구에 필요한 기본 개념을 배우는 것만으로도 벅차다. 또한 이수 과목에 따라서는 연구방법론 자체를 안 배우게 될 수도 있다. 실제로 기획재정부의 '알리오'라는 사이트에서 공공기관의 현황을 상세히 열람할 수 있는데, 아무 연구원이나 검색해 봐도 석사+박사 비율이 거의 90%에 육박한다.

기업체의 연구원은 대개 논문을 쓰는 게 주된 업무가 아니다. 논문은 다른 사람이 볼 수 있게 출판하는 것인데 기업체에서 돈 들여 한 개발은 다른 사람이 볼 수 없게 하는 게 목적이다. 따라서 자기 업무 내용을 바탕으로 학계에 논문을 내는 건 회사의 허락을 얻어야만 한다. 기업체 연구원의 주된 업무는 기존 제품의 문제를 개선하거나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여러 번의 실험, 시뮬레이션, 분석을 거쳐야 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기업체 연구원은 꼭 대학원 학위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박사가 방향을 잡아 주면 석사나 학사들이 실제 실험, 분석을 수행해서 프로젝트를 완료할 수 있다. 이런 학사졸 연구원 중 출세한 사람은 규모가 매우 큰 대기업에서 연구소장이나 고위 임원의 자리를 맡게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똑같은 능력일 경우 학사가 박사보다 저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특수대학원, 파트타임 석박사를 통해 학위를 채우려는 시도도 있다.

정부에서 출자/출연하고 있는 연구 기관을 흔히 정출연 혹은 출연연이라고 하는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이 대표적으로 알려진 연구원이다. 그리고 KIST의 직제 조직도를 보면 연구원 밑에 연구소가 있다! 이는 정부 출연 27개 과학기술연구기관이 거의 똑같다. 다만 재료연구소(한국기계연구원 부설)나 안전성평가연구소(한국화학연구원 부설) 같은 경우처럼 연구원 부설 기관인 연구소인데도 불구하고 독립된 출연연 취급을 받을 때거 있는가 하면, KIST 내부의 뇌과학연구소처럼 단순히 연구원 산하 연구 조직으로 취급받을때도 있는 등, 각 연구 기관들의 직제 규정 등에 따라 제각각인 면도 있는 듯하다.

연구소 혹은 연구원(硏究院)의 구성원으로서, 연구를 주 업무로 하는 인력. 연구소라는 이름이 붙은 기관은 국가에서 세운 국책 연구소부터 대기업 혹은 중소기업 연구소까지 굉장히 많다. 대전광역시 대덕연구개발특구에는 연구원이 많이 있다.왜냐하면 카이스트에서 매년 공대 졸업생 1천 명씩 배출하기 때문이다. 대학 교수의 추천을 받은 졸업 예정자나 석사들, 혹은 학-연 협동에 의해 학위 과정을 밟고 있는 대학원생들도 연구원이란 이름을 받고 몸담기도 한다. 엄밀히 말해 이들은 연수생이나 연구생이지 연구원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있으나, 이들도 과학기술인등록번호를 가지고 있고, 실제로 연구 업무를 수행한다는 측면에서는 크게 다를 게 없기 때문에 다 뭉뚱그려서 연구원이라 취급해도 큰 하자는 없다. 사실 연구원의 신분에 관한 규정은 각 연구소마다 다 달라서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힘들고, 일단 연구원이라는 말의 개념 자체가 '연구하는 사람'인 이상 연구가 주 업무라면 그냥 다 연구원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실제로도 외부 방문객이 호칭 부르기 애매하면 "연구원님"이라 부르는 경우가 많다. 정부 출연 27개 대형 과학기술연구기관(정출연)의 경우는 어느 정도 직제상 구분이 가능하다. 정규직은 주로 4직급제로 나누어진다.

  • 수석급(수석연구원)
  • 책임급(책임연구원)
  • 선임급(선임연구원)
  • 원급(전임연구원 - 주임연구원 - 연구원 - 연구원 보조)

정부에서도 연구직 공무원을 뽑는다. 대개 석박사 학위 소지자나 기술사 소지자 등을 뽑는다. 다만 농촌진흥청의 경우 학력, 경력 제한 없이 만 20세 이상으로서 필기시험에 합격한 사람을 농업연구사로 뽑는다. 일반적으로 대학교 3학년 다니고 있을 나이에 6~7급 상당 공무원으로서 연봉 3천만 원 받으면서 경력 쌓고 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연구직은 내향적인 사람이 절대다수를 차지하며, 외향적인 사람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높은 사회성이 요구되지 않으며 사람들과의 접촉이 적고 혼자 무언가에 몰두하는 직업이므로 내향인의 적성에 잘 맞기 때문이다. 학창시절에 모범생이었던 사람들[2]이 주로 선택하는 직업이다.

728x90
LIST

'취준은 끝이 없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외대학원  (0) 2022.02.28
지원자들에게 조언  (0) 2022.02.28
이민-고졸/비전공 개발자 최단 기간 몸값 최대로 올리는 법 1  (0) 2022.02.25
석박  (0) 2022.02.25
구글 ai 부트 캠프 과정  (0) 2022.02.25